금융결제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조기현금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전자방식 매출채권 관리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 활동 과정에서 재화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생된 외상매출채권 대금을 거래처에서 지급하기 전, 해당 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해 외상매출대금을 빠른 시일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진공은 B2B(기업 간 거래) 공동망 참가를 통해 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정책자금 중복지원 여부와 세금계산서 진위를 확인해 안전하고 원활한 정책자금 집행이 가능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중진공이 보유한 세금계산서 기반 외상매출채권 정보와 정책자금 지원정보 등을 활용해 전자방식 매출채권 관리 업무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촉진 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