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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모두 개선…1위는 KT


입력 2023.03.17 12:00 수정 2023.03.17 12:0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방통위, 17일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 발표

이통3사의 2021년 대비 2022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개선 현황. ⓒ방송통신위원회

1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긴급구조기관(소방청ㆍ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되는 개인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 이통통신 3사의 긴급구조 위치기준 충족률과 위치정확도, 위치응답시간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는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이통3사 중 1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위치 기준 충족률은 이통사 호환 정밀측위 기능(GPS, Wi-Fi 측위)이 탑재된 단말기로 전체 위치정보 요청 건수 중에서 품질측정 위치기준(거리오차 50m, 응답시간 30초 이내)를 동시에 충족하는 위치정보의 수신 건수 비율이다.


이번 품질측정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통3사망 이용 및 기타 단말기의 측위기술(기지국ㆍGPSㆍWi-Fi)에 대해 단말기의 지피에스(GPS)와 와이파이(Wi-Fi)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이번 품질측정 결과 이통3사 단말기의 긴급구조 위치기준 충족률은 GPS 방식은 98.2%, Wi-Fi 방식은 93.8%로 나타나는 등 전년 대비 각 측위방식에 대한 위치기준 충족률, 위치정확도 및 응답시간 모두 상당히 개선됐다.


GPS 방식 측정 결과 위치기준 충족률은 KT 99%, LGU+ 98%, SKT 97.6%, 위치정확도는 KT 12.7m, LGU+ 20.2m, SKT 29.4m, 응답시간은 KT 4.3초, LGU+ 6.2초, SKT 6.7초로 이통3사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이통3사 평균 GPS 위치기준 충족률은 86.5%에서 98.2%로, 위치정확도는 53.8m에서 21.6m로, 응답시간은 12.4초에서 5.8초로 개선됐다.


Wi-Fi 방식 측정 결과 위치기준 충족률은 KT 95.3%, SKT 94.9%, LGU+ 91.1%, 위치정확도는 KT 25.2m, LGU+ 35.5m, SKT 37m, 응답시간은 SKT 2.1초, KT 4.9초, LGU+ 5.3초로 이통3사 모두 양호했다. 지난해 대비 Wi-Fi 위치기준 충족률은 86.6%에서 93.8%로, 위치정확도는 56.1m에서 34.2m로, 응답시간은 7.5초에서 4.1초로 개선됐다.


기지국 방식 측정 결과 위치정확도는 KT 72.7m, SKT 86m, LGU+ 338.4m, 위치응답시간은 SKT 1.6초, KT 3.4초, LGU+ 4.5초로 SKT와 KT는 양호하나, LGU+는 위치정확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이통3사 평균 위치정확도는 146.3m에서 107m로, 위치응답시간은 4.9초에서 3.2초로 개선됐다.


2022년도 국내 출시된 단말기 중에서 이통사향 단말기 이외의 기타 단말기 일부를 대상으로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여부를 측정 결과, 자급제 단말기의 경우, 기지국, GPS, Wi-Fi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심이동 단말기의 경우 GPS, Wi-Fi 위치정보는 대부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작년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심이동 단말기는 이전에 가입한 이동통신사에서 사용하던 단말기(자급제용이 아닌 특정 이동통신사향 단말기)를 그대로 가지고 유심만 교체해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하는 단말기다.


알뜰폰 단말기는 기지국, GPS, Wi-Fi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와이파이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외산 단말기는 GPSㆍWi-Fi 위치측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긴급구조 시 정밀위치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의 아이폰은 정보주체가 긴급통화 중이 아닐 경우에는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나, 긴급통화 중에는 긴급구조기관이 GPS 정보를 요청하는 경우에만 아이폰 자체적으로 계산한 정밀위치정보를 이동통신사 GPS 측위 연동 기능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12S)의 경우, GPSㆍWi-Fi 모두 이통3사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2022년 2월 이전 출시된 단말기에 대해서는 이통사, 제조사, 운영체제(OS) 운영사(애플·구글)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조 품질협의체’의 협의를 통해 사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며, 과기정통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개발한 긴급구조 정밀측위 표준기술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외산 단말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경우 긴급통화 중이 아닐때도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이통사 망과 호환되는 Wi-Fi 측위 기능이 탑재되도록 권고하는 등 애플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구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위치정보가 긴급구조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 개선과 정밀측위 사각지대 단말 해소를 위한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긴급구조기관 및 경찰관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이통3사의 긴급구조 정밀측위 기술투자와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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