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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CN-235 위성통신장비 설치 회의


입력 2023.03.17 15:29 수정 2023.03.17 15:29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항공기 임무능력향상·효율적 운용 위한 협력체계 방안 논의

해양경찰청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CN-235 해상순찰 항공기 제작사인 인도네시아 국영항공 우주업체(PTDI)社 간 항공기 임무 능력 향상 및 비행운용 협력 체계 강화 등을 위한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011년부터 CN-235 항공기를 도입, 현재까지 총 4대를 운용 중인 해경 주력 비행기로 해상순찰과 불법조업 감시, 인명구조와 조명탄 투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정례회의는 위성통신장비 설치관련 협의와 레이다 확보 방안, 항공기 정기점검 기술 검토, 기술회보 개정 검토 등 항공기 운용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제작사 보유 레이다 안테나 무상지원과 기술회보 등 각종 교범 개정, 열상장비 호환 가능성 등 항공기 성능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합의했다.


해경 이천식 항공과장은“원거리 해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 항공정보 획득 제한으로 CN-235 항공기에 위성통신장비 설치를 통해 현장 상황지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제작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과 인도네시아 항공기 제작사 관계자가 정례회의 개최를 위한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해경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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