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 착수…국가 상위계획 연계
인천시는 2일 국가 도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시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이달 중으로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 1995년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 실시되는 용역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 오는 2025년 5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도로망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동서축으로 인천∼서울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4경인고속화도로(인천항∼서울 구로)·아암대로 확장(송도IC∼능해IC) 방안 등과 남북축은 부족한 도로용량을 확충하기 위해 송도∼검단·수도권제1순환선 하부공간 활용방안, 광역간선순환망과 연계한 시청 중심 방사축 지하도로 건설방안, 북부권 도로망 확충·단절구간 연결·철도역 접근성 강화·고속도로와 일반도로 연결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최점수 도로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논리적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 특징 있는 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