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간 방문 안해...블록체인 사업 설명 목적”
위메이드가 지난 3년간 여야 의원실 및 정무위원회에 총 14회 방문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위메이드는 “대선 기간 방문한 사실과 김남국 의원실에 방문한 사실이 (기록에) 없다”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25일 국회 사무처의 위메이드 국회 출입기록 공개 이후 입장문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며 “국회 쪽에서 (방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국회 사무처는 위메이드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민의힘 허은아·정희용·윤창현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오기형·김종민·김한규 의원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 정무위원회에 총 14회 방문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위메이드 국회 출입기록에 2020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기록은 없었다. 위메이드는 2020년 9월엔 허은아 의원실에 세 차례, 2022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정희용·김성주·오기형·김종민·윤창현·김한규·양정숙 의원실과 정무위원회에 총 11회 방문했다.
국회 사무처는 위메이드의 의원실 방문 경위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공개한 기록은 단순 출입기록으로, 의원실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의원실 명의만 빌린 건지 등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출입기록에 적은 의원실이 아닌 다른 의원실에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경우도 있지만 이를 전산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