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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김하성, 미친 수비 과시…다르빗슈+4만 관중 환호


입력 2023.06.04 16:11 수정 2023.06.04 16:1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MLB 홈 시카고 컵스전 멀티안타와 환상적인 수비 두 차례

다르빗슈 유-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이 멀티히트와 함께 환상적인 수비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볼넷을 1도루 1득점을 올리며 6-0 대승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 0.250.


0-0 맞선 2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김하성 희생번트로 진루한 2명의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기대했던 김하성 안타는 4회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선발 드류 스마일리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다.


안타를 뽑은 김하성은 6회말 스마일리로부터 볼넷을 고른 뒤 빠른 발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1번째 도루.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불펜투수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와 8구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또 홈을 밟았다.


공격에서 시즌 9번째 멀티히트와 함께 3출루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넓은 수비범위와 강력한 송구 능력으로 4만여 홈 관중을 열광시키는 수비도 과시했다.


1회초 선발 다르빗슈 유 뒤에서 땅볼 타수 3개를 모두 처리했다. 3회초 2사 2루에서는 우측으로 빠질 것 같았던 타구를 낚아 1루에 송구해 아웃 처리했다.


4회초 수비에서는 다르빗슈의 엄지를 치켜들게 하는 명수비를 선보였다. 2사 후 스완슨이 2루 베이스 왼쪽, 좌익수 방면으로 빠지는 것으로 보였던 타구를 백핸드로 낚은 뒤 몸을 돌려 강한 1루 송구로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말 그대로 ‘MLB급’ 수비다. 왜 김하성이 NL 골드글러브 최종후보까지 올랐는지 확실하게 보여준 장면이다. 중계진은 “믿을 수 없는 수비 범위다”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는 김하성을 향해 다르빗슈 유는 엄지를 치켜든 뒤 글러브를 맞댔다. 김하성 수비는 인상적인 수비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으로 편집돼 MLB.com 등에 게시됐다.


김하성 수비 효과를 톡톡히 누린 다르빗슈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MLB 통산 99승.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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