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와 황의조 제치고 선발 기회
손흥민은 후반 출격 대기
공격수 조규성(전북현대)이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정식 출범을 알린 클린스만호는 앞선 3경기서 1무 2패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마수걸이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엘살바도르전 승리를 위해 조규성과 황희찬(울버햄튼)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좌우 측면에는 이강인(마요르카)과 이재성(마인츠)이 자리하고, 중원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박용우(울산)가 포진한다.
중앙수비는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정승현(울산)이 호흡을 맞추고,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와 설영우(울산)가 출격한다. 페루전에 결장했던 김진수가 선발로 복귀했고, 설영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승규(알 샤밥)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골문을 지킨다.
한편, 에이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이 공언한 대로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후반 출격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