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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가슴 때문에' 세관 적발된 女…알고보니 '깜짝'


입력 2023.07.13 05:12 수정 2023.07.13 05:1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애완 뱀 5마리를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 하려던 여성이 중국 세관에 붙잡혔다.


ⓒ중국 세관

1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살아 있는 애완 뱀 5마리를 스타킹에 넣어 부피를 작게 한 뒤 브래지어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여성이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콩-선전 국경을 관리하는 한 세관원은 가슴이 지나치게 큰 한 여성을 보고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해 검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브래지어에서 모두 5마리의 살아 있는 애완 뱀을 나온 것.


여성은 5마리의 뱀을 한 마리씩 스타킹에 넣은 뒤 브래지어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고 했다.


원산지가 미국인 뱀 5마리는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으로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중 옥수수뱀은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이며, 아름다운 색상 덕분에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세관은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한 뒤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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