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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예천·공주·익산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3.07.19 10:07 수정 2023.07.19 10:0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행안부·농림부 등에 총력 대응 지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 탄천면 일대 한우 축사에서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 충남 공주·논산, 충북 청주, 전북 익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서 기준을 충족한 경우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지방자치단체의 능력만으로 피해를 수습하기 힘들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정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역 지자체에 피해 복구비용의 일부(50~80%)가 국비로 지원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주민생계와 주거안정비용, 사망·부상자 구호금이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을 감면해준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에게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인명 피해 방지, 관계기관 총력 대응 등도 당부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과 농작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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