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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부 “입시 비리 저희 잘못…자성하고 있다”


입력 2023.07.23 14:33 수정 2023.07.23 21:5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사건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자식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저희 자식들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거나 유죄판결이 난 사안과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 또는 반납했으며, 관련 소송도 취하했다”며 “법적·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안인 만큼 자성하는 차원에서 다 버리고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문제 서류의 작성·발급·제출 과정이 어떠했는지, 이 과정에서 부모 각자의 관여는 어떠했는지는 법정 심리에서 진솔하게 밝히고 소명할 것”이라며 “그리고 각각 그에 상응하는 도의적·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사건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자식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저희 자식들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거나 유죄판결이 난 사안과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 또는 반납했으며, 관련 소송도 취하했다”며 “법적·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안인 만큼 자성하는 차원에서 다 버리고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문제 서류의 작성·발급·제출 과정이 어떠했는지, 이 과정에서 부모 각자의 관여는 어떠했는지는 법정 심리에서 진솔하게 밝히고 소명할 것”이라며 “그리고 각각 그에 상응하는 도의적·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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