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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최강욱,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


입력 2023.09.19 09:25 수정 2023.09.19 09:26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조국, 최강욱 의원직 상실 소식 듣자…SNS에 위로글 게시

"하나의 문 닫혔지만, 다른 문 열릴 것…최강욱은 투지·담대·유쾌의 사나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 경력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상고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아들 일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잃자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했다.


1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 부하였던 최 전 의원을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었다"며 최 전 의원이 가족과 같은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최 전 의원 등을 토닥거렸다.


조 전 장관과 최 전 의원은 2018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과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을 주도했다.


최 전 의원은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18일 형을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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