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최강욱 의원직 상실 소식 듣자…SNS에 위로글 게시
"하나의 문 닫혔지만, 다른 문 열릴 것…최강욱은 투지·담대·유쾌의 사나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아들 일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잃자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했다.
1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 부하였던 최 전 의원을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었다"며 최 전 의원이 가족과 같은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최 전 의원 등을 토닥거렸다.
조 전 장관과 최 전 의원은 2018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과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을 주도했다.
최 전 의원은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18일 형을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