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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vs 크라운해태, PBA팀리그 최종전서 우승 경쟁


입력 2023.09.22 10:39 수정 2023.09.22 10:3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NH농협카드, 웰컴저축은행 꺾고 ‘7연승’

크라운해태도 SK렌터카에 승리 거두고 우승 희망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3라운드 순위표(8일차 종료 기준). ⓒ PBA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팀이 최종일인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승부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3라운드 8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고 승점3을 획득했고, 크라운해태 역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면서 승점3을 확보했다.


이로써 ‘무패 선두’ NH농협카드(7승∙승점19)가 PBA 최다연승인 7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크라운해태가 6승1패(승점18)로 NH농협카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결국 최종일(9일차, 오후 6시30분) 맞대결서 우승 팀을 가리게 됐다. 이번 시즌 1,2라운드 맞대결은 1승1패로 호각세다. 1라운드서는 NH농협카드가, 2라운드에서는 크라운해태가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 열렸을 정도로 팽팽했다.


이날 NH농협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시즌 절정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첫 세트 조재호-김현우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김임권을 11-3(3이닝) 제압하고 거둔 승리를 시작으로 김민아와 짝을 이룬 김보미가 하이런 7점을 쓸어 담는 활약으로 단 2이닝 만에 김예은-최혜미를 9-2, 3세트서는 조재호가 이상대를 15-7(5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오성욱과 김보미가 서현민-최혜미에 9-8(10이닝)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크라운해태도 SK렌터카를 상대로 승점3을 챙기면서 우승경쟁을 최종일로 몰고 갔다. 크라운해태는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5세트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2이닝 접전 끝에 1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백민주가 히다 오리에(일본)를 9-8(8이닝)로 꺾고 경기를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장식했다.


이밖에 에스와이가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뒀고, 블루원리조트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퍼펙트큐 승리를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3연패를 벗어났다.


한편 3라운드 최종일인 9일차에는 낮 12시30분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휴온스가 대결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우승 팀을 결정짓는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 경기가 열린다. 해당 경기서 우승팀이 가려지는 만큼, 경기 직후 우승팀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9시 30분 에스와이와 SK렌터카의 경기로 팀리그 3라운드가 마무리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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