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8 대입 개편 시안' 발표 후 추측정 정보 무분별 확산하자 설명회 준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권역별로 진행…첫 설명회는 대전 유성구서 개최
행사 당일 교육부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설명회 참가비 무료지만 신청서 작성해야
장상윤 "교육부가 사교육 업체보다 더 정확한 정보 제공해 현장 소통에 앞장설 것"
교육부가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시안'에 따른 사교육 시장의 불안 심리 조장을 잠재우기 위해 공식 설명회를 개최한다.
2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권역별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일 현 중학교 2학년이 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내신 평가 체계를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개편하는 내용의 대입 개편 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시안이 발표된 후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과도하게 조장하는 관련 업계의 추측성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설명회는 충청권(대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에서 총 4회 개최된다.
첫 설명회는 25일 오후 4시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열린다. 이어 수도권 설명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호텔에서 개최된다.
호남권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 영남권은 이튿날인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부산 남구BNK부산은행 본점에서 각각 설명회가 예정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교육부 담당 부서장이 직접 나서 학부모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4회 모두 교육부 유튜브(youtube.com/@ourmoetv)에서 생중계된다.
설명회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현장에 참석하려면 포스터 좌측 하단의 '현장 참여 신청'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현장 참석은 선착순 마감된다.
설명회와 별도로 교육부는 다음 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부모가 2028 대입개편 시안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대입제도의 전제조건"이라며 "교육부가 사교육 업체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현장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