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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피의자로 소환 조사 받아


입력 2023.11.20 14:20 수정 2023.11.20 14:2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지난 18일 출석, 경찰 조사서 혐의 부인

황의조.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황의조를 불법촬영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앞서 지난 6월 자신이 전 연인이라 주장한 누리꾼 A씨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이에 황의조 측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사진을) 유포하겠다' 등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자친구를 사칭해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수사해달라며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은 유포된 황의조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출석한 황의조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영상을 유포하고 사생활을 폭로한 A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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