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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메기의 꿈' 전한 박형준 "엑스포는 5천만 국민 모두의 소원" [Busan is Ready]


입력 2023.11.28 22:51 수정 2023.11.28 22:51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엑스포 유치단, 28일 파리서 최종 PT

박 시장, 마스코트 '부기'와 첫 연사 등장

"사람·자연·문화·기술 공존 부산으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BIE 유튜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28일(현지시간) "사람과 자연, 문화와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부산으로 오라"며 부산을 향한 지지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가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 유치 경쟁국 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 첫 연사로 참석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코트 '부기(부산 갈매기)',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박 시장은 "우리의 마스코트 부기는 그 소원을 전하기 위해 여기 파리에 서있다"며 "부산을 고향으로 부르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 '부기의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을 공유하고, 당신이 부산을 찾도록 초대하기 위해 왔다"고 운을 띄웠다.


박 시장은 "우리의 세계 박람회 여행은 2014년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2016년 140만 명의 서명이 우리의 입찰을 승인했다"며 "(세계박람회는) 오늘날 5천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소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부기친구들'로 소개된 외국인 홍보단 '엑스포 프렌즈'들은 부산을 △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 △ 국제영화제와 불꽃놀이 그리고 K-pop 콘서트로 항상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 △ 늦은 밤에도 해변을 즐기고 쇼핑을 할 수 있는 곳 △ 최첨단 기술의 도시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내일의 '새로운' 꿈을 가지고, 이 새로운 꿈의 일부가 되기 위해 2030년에 우리(부산)와 함께 해달라"며 "이 갈매기는 혼자 날기를 원하지 않는다. 부기는 여러분과 함께 자유롭게 비상하고 싶어한다. 사람과 자연, 문화와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부산으로 오라"고 호소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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