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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기획단 "이르면 12월 중순 공관위 출범…현장 뛰며 승리 확률 높일 것"


입력 2023.11.29 14:55 수정 2023.11.29 14:5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배준영 "내달 14일 마지막 회의…

21대 총선보다 한 달 앞당겨진 것"

국민의힘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만희 사무총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이르면 12월 중순에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올해 안에는 공관위를 만들어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 한 달 가량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빠른 공관위 구성을 통해 현장을 누비며 총선 승리 확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에서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29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에 대비한 지역별 판세 등을 논의했다. 시·도별로 지역을 구분해 유불리를 판단한 뒤 어떤 방향으로 총선 준비를 해나갈지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도를 구분해 지역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며 "다음 회의는 내달 6일이고 공관위를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에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선 "구성 및 출범 시기와 매 회의 때마다 어떤 내용을 할지 구체적인 틀을 논의할 것"이라며 "클린공천지원단이나 사무처 운영 기획, 대국민 홍보 전략, 청년유세단 등을 논의할 것이고, 그 이후 14일에는 중앙선거대책기구 조성과 상황실 운영 기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관위 출범 시점을 묻자 배 의원은 "총기단 마지막 회의가 내달 14일로 잡혀있기 때문에 12월 중순이나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하려고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도 지난번 총선에 비하면 한 달을 앞당긴 것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빨리 발굴해 현장을 뛰며 총선 승리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는 지점인 예산안과 쌍특검 이슈 등으로 공관위 출범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 상황은 국회 상황대로 가고, 총선 준비는 총선 준비 상황대로 간다"며 "영향이 아주 없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런 요소 때문에 늦어질 수는 없다.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당무감사위원회의 내년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 권고에 관해서는 "그것을 공관위에 제공하면 그 콘텐츠를 가지고 공관위에서 논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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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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