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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금) 오늘, 서울시] 빈대 44% 고시원서 출현…전담 인력 지정, 직접 방문 조사


입력 2023.12.01 10:23 수정 2023.12.01 10:2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市 "주거취약시설 중점 관리"…쪽방촌도 전수검사

현장밀착형 119 순회 구급대 운영하며 취약계층 주거지역 순찰

일반선발 175명, 서울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대상

빈대 피해 5단계 확인.ⓒ서울시 제공
1. 서울 빈대 44% 고시원서 발견…등록 고시원 방문 조사


서울에서 발생한 빈대의 절반 가까이가 고시원에서 나타나자 시는 주거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쪽방촌도 전수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시 빈대 발생 건수는 총 89건으로 이 중 43.8%가 고시원에서 출현했다. 이에 시는 자치구마다 고시원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도록 하고 시에 등록된 고시원 4852곳을 직접 방문해 빈대 발생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담인력은 고시원 영업자(관리자)와 거주자 동의를 얻어 고시원별로 방 1∼2개씩을 표본 조사한다. 침대·매트리스·장판 등에 빈대, 탈피 흔적, 배설물 등이 있는지 살피고 빈대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면 시설 전체를 점검할 방침이다.


2. 서울소방, 내년 3월15일까지 한파 대비 긴급대책 추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긴급 구조·구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한랭 질환자 응급이송체계 구축 및 신속한 현장 출동 태세 확립,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 관리체계 가동, 정전 시 긴급 대응 대책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장밀착형 '119 순회 구급대'를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주거지역을 순찰하고 현장에서 한랭 질환자를 발견하면 응급처치를 비롯한 구급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도로 결빙에 대비해 신속한 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각종 월동 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출동차량 결빙 방지를 위해 유지·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3. 서울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 모집


서울시는 겨울방학 시청과 사업소 등에서 행정 보조업무를 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선발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 175명은 이날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 시내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75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서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8일부터 2월16일까지 6주(주 5일·1일 5시간)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최저임금이 아닌 서울시 생활임금(2024년 기준 1만1436원)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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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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