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사의를 재가한 지 닷새 만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거쳐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검찰 출신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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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인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과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2009년 중수부장직을 맡은 이후에는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중수 2과장이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검사 선배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자는 부산고검장이었던 2013년, 28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선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후보자는 당시 정치권에서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에 대응에 주력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월 권익위원장에 임명돼 활동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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