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경찰관 투입 행정력 낭비
장난삼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부림을 예고한 10대와 20대가 불구속 기소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검 형사1부는 특수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살 A씨와 17살 B군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와 B군은 지난 8월7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SNS 게시물을 올려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완지구 일대 순찰과 수색에 40여 명의 경찰관이 투입됐는데 검찰은 A씨 등에게 치안 행정력을 낭비하게 한 혐의도 적용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장난삼아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