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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건강한 삶 국가가 책임"…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개원


입력 2024.01.23 14:42 수정 2024.01.23 14:4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총사업비 472억원…전문의 17명서 27명 늘어

3년간의 공사를 마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오는 24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국가보훈부가 23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3년간의 공사를 마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오는 24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보훈부는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내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치과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개원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유관 기관장, 보훈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472억 원(국비 230억 원)이 투입됐다.


전문의를 기존 17명에서 27명으로 늘리고, 임플란트·스케일링 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를 새롭게 운영해 보훈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 장관은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개원으로 보훈 가족분들께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를 갖춰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이번 치과병원 개원 외에도 '진료-재활-요양'을 아우르는 융합형 의료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오는 3월과 9월 각각 부산 보훈요양병원 개원,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완공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478억원을 투입해 중앙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의 진료공간 확충 등 의료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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