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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사직 ‘D-1’…정부 “환자 곁 지켜달라” 당부


입력 2024.03.24 18:38 수정 2024.03.24 18:38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의사 집단행동 현황·비상진료 운영상황 점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2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25일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 논의와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2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47명, 25일부터 200명 등 총 247명의 공중보건의사(공보의)·군의관 추가 투입 방안과 협력병원 진료역량 정보 제공 및 진료협력지원금 지급을 통한 상급종합병원-진료협력병원 간 진료협력 강화방안 등 비상진료 강화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또 주말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비운 상태에서 의대교수들의 사직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며, 교수들에게 환자 곁을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정부는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진료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해 국민께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 있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님들께서 국민의 우려를 가중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및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의 구체적 논의에도 의료계가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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