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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GTX-A 시대 활짝…윤 대통령 "국민 교통혁명의 날"


입력 2024.03.30 00:20 수정 2024.03.30 00:2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A노선 수서∼동탄 개통식 참석

"출퇴근 시간, 80분에서 20분으로"

"국민 걱정 GTX 요금 부담 낮출 것"

늘봄학교 일일 강사…"머릿속엔 늘봄·의료개혁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수서역에서 GTX 열차를 탑승한 뒤 경기도 화성 동탄역에 도착해 개찰구를 나오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강남구 GTX(광역급행철도)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바꿔놓을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 교통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GTX-A는 파주 운정역에서 출발해 일산 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서울역을 지나 삼성·수서·성남·구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르는 82.1㎞를 잇는 노선으로, 기존 지하철의 운행 속도보다 세 배 이상 빠르다.


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넘게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고된 통근길이 무려 1시간 이상 줄어드는 것"이라며 "교통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줄어드는 출퇴근 시간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 1시간은 월 114만원의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추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보다 되찾은 가족과의 시간과 또 일과 삶의 균형은 이러한 경제적 가치 이상의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을 마친 뒤 시민들과 함께 GTX 열차에 탑승해 동탄역으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수서∼동탄 구간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3450원, 성남∼동탄(22.1㎞) 3950원이 들게 된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GTX 요금 부담을 확실히 낮추겠다"며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000∼3000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GTX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GTX-A 노선의 파주∼서울역 구간을 연말까지 개통하고, 지난 1월 착공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GTX-A 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C노선은 동두천·오산·천안·아산까지 연장하며, D·E·F 노선은 임기 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누리호의 우주 도전' 책을 읽어주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후 경기 화성의 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아이들에게 우주와 로켓에 관한 그림책을 읽어줬다.


일일 특별강사 역할을 마친 윤 대통령은 아인초등학교 교장, 늘봄 전담 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함께 지난 한 달간 늘봄학교 운영 경험과 성공적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내 머릿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늘봄·의료개혁 둘 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늘봄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것이고, 의료개혁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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