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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특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입력 2024.04.15 16:26 수정 2024.04.15 16:2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경기도미술관·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동 개최

4월 20~21일 이틀간 하루 4차례 상영, 감독과의 대화도

단편 옴니버스 영화 '흔적' 中.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공동 기획으로 오는 4월 20~21 이틀 간 경기도미술관 강당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특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5일 경기도미술관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체결한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상영회에서는 총 4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에서 '세월호 10주기 영화 프로젝트'로 기획·제작한 세 편의 단편 옴니버스 <세 가지 안부>(드라이브97, 흔적, 그레이존)와 4·16재단 지원으로 제작한 <기억해, 봄>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최호영 감독의 <기억해, 봄>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작품의 의미를 더한다.


영화 상영은 오는 20~21일 이틀 간 하루에 4차례 상영이 이뤄지며 회차별 부대행사로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상영회는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있을 때에는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상영회 기간 중에는 경기도미술관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준비한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비롯한 미술관의 기획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상영회를 총괄 기획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강진석 프로그래머는 "지난 10년은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생명의 존귀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으며, 그 모든 실천의 자리에는 다큐멘터리스트의 카메라가 함께해 왔다"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치유와 연대라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별 상영회를 공동 추진한 경기도미술관 황록주 기획운영팀장은 "이번 특별 상영회를 통해 경기도미술관이 더 넓은 품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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