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육군 신병교육대 여자화장실에 몰카…해당 부대 간부가 설치


입력 2024.07.01 13:07 수정 2024.07.01 13:08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지난 2월 육군 모 사단 신병교육대 여성화장실에서 몰카 발견

해당 부대 간부가 설치한 것으로 확인…5월 말 구속 후 민간 이첩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단속 현장ⓒ연합뉴스

육군의 한 신병교육대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여군과 민간인 1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지난 2월 신교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군 당국은 조사 후 사건을 민간 경찰에 이첩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민간 경찰이 부대 여성휴게실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정상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군은 민간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해당 부대 간부는 지난 5월 말 구속됐다. 몰래카메라 영상에는 여군은 물론 부대를 방문한 민간인 여성의 모습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