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튜버 쯔양 폭행·협박 논란, 방심위도 우려 [미디어 브리핑]


입력 2024.07.11 18:09 수정 2024.07.11 18:1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류희림 "유튜버 쯔양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 언급되고 있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버는 유튜버 대한 대책 마련해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연합뉴스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장기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이날 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은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 한 유튜버를 거론하면서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심위는 또 이날 어린이 출연자들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나치게 짙은 화장을 하고 선정적인 가사의 노래를 하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

안건으로는 만 10세 출연자가 음주 관련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부르는 내용을 방송한 SBS FiL '더 트롯 쇼' 지난 5월 20일 방송분이 상정돼 관계자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윤성옥 위원은 "아이들이 가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부르는지, 제작진이 아이들에 대한 보호가 부족한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5기 방심위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방송소위였다.

'미디어 브리핑'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