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흡연하고 올게요"줄행랑 친 국밥집 '먹튀' 남성들


입력 2024.08.09 10:28 수정 2024.08.09 10:28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JTBC

국밥집에서 추가 주문을 한 후, 흡연하고 오겠다는 남성들이 계산하지 않고 줄행랑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3시 경남 통영시의 한 국밥집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국밥 두 그릇을 주문했다.


이들은 국밥을 다 먹고 난 뒤 만두를 추가 주문했고, 가게 사장에게 "잠시 흡연하고 오겠다"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두 남성이 지급해야 할 음식값은 3만 5000원이다. CCTV 확인 결과, 이들은 계획을 미리 세워둔 듯 서로 눈빛을 교환한 뒤 가게 밖으로 나가 뛰어 도망갔다.


제보자 A씨는 "피해 액수를 떠나 '먹튀' 하려고 추가 주문까지 하는 수법을 쓴 게 화가 난다"며 "밤낮없이 장사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 속상하다. 다른 사장님들은 당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빛 주고받는 모습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새벽 3시에 무슨 짓이냐" "반드시 잡아서 몇 배로 받아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