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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반등...2590선 등락


입력 2024.08.09 10:24 수정 2024.08.09 10:2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줄자 뉴욕증시 강세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하며 2590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760대에 거래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92포인트(1.37%) 오른 2591.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35포인트(1.81%) 오른 2603.0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이며 2590대에서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1258억원, 기관은 5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에는 앞서 경기 침체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1만7000명 감소한 수치다.


이에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뛴 3만9446.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19.81포인트(2.30%) 급등한 5319.31,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2포인트(2.87%) 치솟은 1만6660.02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4포인트(2.81%) 오른 766.2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8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416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9원 내린 1374.3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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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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