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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in] 파리서 맹활약 이재용-정의선, 구속 기소된 김범수


입력 2024.08.10 06:00 수정 2024.08.10 06:00        박영국기자 (24pyk@dailian.co.kr), 조인영 기자, 임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파리올림픽 마케팅 잘돼 보람…실적으로 보여줄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친 후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2주간의 파리 출장을 마치고 7일 귀국하며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우리 플립6(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로 셀피 찍는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밝혀. 파리 출장의 성과에 대해서는 “실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혀.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케팅 효과 극대화. 이 회장은 파리올림픽 기간 IOC 최상위 스폰서인 삼성을 대표해 프랑스 정부와 IOC가 개최한 공식 행사에 참여해 각국의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는 한편,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개별 미팅을 가지며 사업 협력을 논의.


#올림픽은 프랑스가 개최했지만 올림픽 모바일 환경은 삼성이 지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양궁 금메달 싹쓸이 이끌며 '국민 협회장' 등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일(현지시간) 파리 대회 여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남수현(왼쪽 첫번째), 전훈영(오른쪽 두번째), 임시현(오른쪽 첫번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대한양궁협회

2주간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양궁 대표팀 지원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네고 경기 중에는 열띤 응원을 펼치며 적극 뒷바라지. 한국 대표팀이 양국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면서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축구협회와 배드민턴협회가 파행적 운영과 부실한 선수 지원으로 도마에 오르자 정 회장에게 이들 협회까지 맡아달라는 요청도 빗발쳐.


#당숙 어른과 자꾸 비교당하니...사이 어색해져 난처할 듯.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구속 기소…'하필 하반기 전략 발표날'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7월 2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작년 2월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격 이상으로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정한 혐의. 공교롭게도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 날에 창업자가 구속되며 회사의 사업 향방에 대한 우려 재차 제기.


#승자의 저주 하드코어 버전.


◆권오갑 HD현대 회장, 계열사 사장단에 "불확실할수록 책임감 가져야"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HD현대

7일 HD현대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긴급 소집해 최근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 이 자리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우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각사 대표들의 진심 어린 책임감이 불확실성 극복의 첫 단추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과거 HD현대의 고비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했던 권오갑 회장의 역할도 중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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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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