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고 1일 밝혔다.
국적 선사인 천경해운과 팬오션이 함께 개설한 '코리아 차이나 하이퐁(KCH)' 서비스는 주 1회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과 베트남에 기항한다.
선사들은 1000TEU급(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 선박 2척을 이 항로에 투입하기로 했ek.
첫 항차로 운항한 천경해운의 티씨 메신저호는 지난달 30일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IPA는 이번 항로 개설에 따라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이 항로를 포함해 모두 33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