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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금융지주, 자사주 5000억 취득 소식에 '52주 신고가'


입력 2024.09.26 14:17 수정 2024.09.26 14:18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취득 직후 전량 소각 예정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53000원(5.69%) 상승한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장중 9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신탁계약 종료일(내년 9월 25일) 직후 전량 소각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금융은 지난 3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메리츠금융은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로 1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게 된다. 향후 배당 등을 통해 2024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본 신탁계약은 2024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추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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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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