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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이모 못 불러요" 한가인, 20억 고급빌라 첫 공개


입력 2024.09.28 02:18 수정 2024.09.28 02:18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배우 한가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배우 한가인이 결혼 19년 만에 처음으로 자택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자택을 최초 공개했다.


한가인이 결혼 후 시부모님과 5년 정도 같이 산 뒤 분가해 들어온 집이라고 설명한 이곳은 신당동 버티고개에 위치한 한 고급빌라다. 2019년 기준 실거래가가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너무 물건이 없어서 약간 하울링도 있고, 에코가 있다"며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손님이 오시는데 발 디딜 틈은 있어야 했고, 카메라 뻗을 자리는 있어야 했는데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는 내려놨다. 애들 키우며 할 게 너무 많더라. 청소까지 하면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청소 이모를 부르자니 '한가인이 지저분하게 산다'고 할까 봐 눈치가 보여서 부르지 못한다. 청소 이모가 오기 전에 내가 청소를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일찍 결혼했는데, 진짜 상상도 못 했다. 왜 이렇게 빨리 했는지 모르겠다"며 "실은 내가 좋은 가정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결혼을 일찍 한 것 같다.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솔직히 그런 이야기가 없어졌지만 결혼하고 (남편과)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며 "결혼하고 6~7년간 아이를 안 낳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슬슬 나왔는데, (아이를 가질)준비가 됐을 때 아이를 낳은 것이다. 이제 아이 낳고 잘 사니까 (소문이)없어졌다"고 했다.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4월 결혼해 2016년에 딸을, 2019년 아들을 출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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