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에이프릴 관계자들 "이나은, 마녀사냥 당했다"


입력 2024.09.28 01:51 수정 2024.09.28 01:51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뉴시스

그룹 내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에 대한 관계자들의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스포츠경향은 에이프릴 데뷔부터 해체까지 가장 가까이 지켜봤다는 관계자 5명과의 인터뷰를 밝혔다. 이들은 "이나은이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1년 이나은은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소속사 관계자 A씨는 "에이프릴도 누구와 누구는 결이 맞고 또 누구와는 맞지 않기도 했다"며 "친해졌다가 멀어져다가 또 친해지기도 했다. 그게 이상한가"라고 반문했다.


매니저 B씨는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져 오는 과정을 보면서 그저 마녀사냥 같단 생각이 들었다"며 "누구하나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도 불송치 이유서를 통해 '왕따와 괴롭힘이 없었다'고 적었는데, 대중들은 사실을 외면하고 믿고 싶은대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릴 담당 헤어 디자이너 C씨와 D씨는 "매일 새벽 이들을 만나고, 현장 스케줄도 동행했다"며 "옆에서 지켜봤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5명이 1명을 왕따시키고 괴롭힌게 아니라 1명이 5명을 왕따 시키고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진짜 피해자는 다른 멤버들" "이현주가 연습에 불참하고 각종 스케줄을 펑크냈다"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곽튜브가 이나은에게 "오해했다"며 그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왕따 가해자를 옹호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불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