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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성료


입력 2024.10.07 07:46 수정 2024.10.07 07:46        최화철 기자 (windy@dailian.co.kr)

정명근 시장이 정조효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조대왕이 11년간 13차례의 원행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깊은 효심을 보여준 대서사시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재현했다.


특히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고증에 따라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대규모 드론쇼에서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이야기를 표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륭원 천원 행사 모습 ⓒ화성시 제공

지난 6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축조의 의미를 담아 화성의 신도시인 동탄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재현됐다.


특히 행렬단이 정조효공원에 도착한 후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은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는 정조대왕능행차의 백미로, 이를 통해 시민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시민 화합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정명근 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의 목적지는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이라며 “산릉제례 및 현륭원 천원은 오직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조대왕의 효심이 꽃핀 천하의 명당, 화성시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화철 기자 (wwin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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