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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홈런 1위’ 최정, FA 권리 행사…6일 SSG와 계약 유력


입력 2024.11.04 19:06 수정 2024.11.04 20:0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최정 ⓒ SSG 랜더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37)이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최정 소속 구단 SSG 랜더스는 4일 “최정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눴다”며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기를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모레(6일)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오는 6일부터 최정은 국내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지만 SSG 잔류가 확실시된다.


SSG는 ‘4년 100억원 이상’을 최정 측에 제시하는 등 최정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최정도 SSG 잔류를 1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긍정적 분위기 속에 진행, 최정은 이번 FA 시장 ‘1호 계약’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정은 지난 2005년 SSG 전신 SK에 1차 지명으로 3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해 5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37홈런을 터뜨린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뛰면서 2293경기 타율 0.288 495홈런 1561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 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 원에 사인했다.


최정이 세 번째 FA 계약을 하면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4년 125억원, 2023년 두산 6년 152억원)으로 찍은 277억원을 넘어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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