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의 안전 관리 역량과 시민 안전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천시는 지난 4~6월까지 3073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노후 건축물,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의 노후 위험시설 600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 안전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는 208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취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헬프미 민간 전문가와 공기업 전문가의 참여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전점검의 취지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공동주택 종합포털(온-아파트) 등을 통해 홍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 미래의 안전전문가를 꿈꾸는 인천대 안전공학과 2학년 학생 40여 명도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체험하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인천시는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지난10월에도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라며 “이번 집중 안전점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재난 예방 체계 개선과 안전점검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