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조감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준비위)는 남동구에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추진준비위는 앞서 수립한 정비구역안을 토대로 만수주공 토지·건축물 소유자 6273명 중 4032명(64.27%)의 동의를 받았다.
1986∼1987년 준공된 인천시 남동구 만수주공은 1∼6단지를 합쳐 6866가구 규모로 인천 최대 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다.
추진준비위는 이곳 419만320㎡ 부지에서 재건축 사업을 벌여 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7개 동(총 1만1천594가구)을 203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만수주공은 지난해 1월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기도 했다.
조미선 추진준비위원장은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화합으로 인천 최대 재건축 사업 단지에서 동의서 접수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