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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 출범식 개최…투자자 간 MOU


입력 2024.11.13 10:10 수정 2024.11.13 10:1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BNK부산은행·삼성SRA자산운용 등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글로벌 물류 공급망 투자펀드 출범식에서 투자자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2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BNK부산은행,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 출범식 및 투자자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범식은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정근 삼성SRA자산운용 대표, 김윤구 캡스톤자산운용 대표 등 각 기관 경영진이 참석했다.


펀드는 총 213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형태로 조성했다.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집행 및 펀드 운용에 함께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해외 거점지역 내 물류·공급망 자산으로 건 별 500억원 규모 이하 중·소형 규모 프로젝트에 우선 투자될 예정이다. 수출입 기업 안정적인 물류망 확보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진공과 BNK부산은행 간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를 위하여 상호 협력 목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관련 정보 교환, 신규 사업 기회 발굴,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펀드는 우리 항만·물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필수 영업자산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해진공은 민간 금융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 공급망 안정화 정책 등과 연계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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