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회장이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예상과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35, FREE)의 상대를 공개 모집한다. 해당 내용은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업로드 됐다.
영상에 따르면 정문홍 회장은 “아직은 김수철이 훨씬 낫죠. 근데 시합은 모르겠다. 시합 속에서는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모르겠다. 서로 긴장하지 않는 상태에서 한다는 전제로 하면 수철이가 아직 좀 많이 앞서 있다.”며 밴텀급 결승전에서 ‘원주의 아들’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의 우세를 예상했다.
승패는 갈리지만, 김수철과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이 모두 얻을 게 있는 경기라고 평가했다. 격투기는 경기를 하면 모두 얻는 것만 있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양지용은 이기면 많은 걸 얻는 거고, 김수철이 이기면 어려움을 겪고 잘 극복해 낸 거다. 졌어도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재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운동선수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 살아있는 느낌이 난다. 맨날 이기나? 질 수도 있다. 지고 또 도전하고 또 이기면 그게 그 나이에 더 멋있는 모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격투기가 잃는 게 어디있나. 다 얻는 거지.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라이트급은 ‘2023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의 우승을 점쳤다. “솔로비예프가 이기지 않을까. 솔로비예프가 그라운드를 못 하는 선수가 아니고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괴물 레슬러’ 심건오(35, 김대환MMA)와 세키노 타이세이(24, FREE)의 헤비급 매치가 열린다. 정문홍 회장은 타이세이의 승리를 점쳤는데, 내년 3월 챔피언인 김태인의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이 예정돼 있다.
정문홍 회장은 “만약에 타이세이가 이번에 심건오를 잡으면 내년 3월에 (김)태인이가 할 수밖에 없다. 타이세이랑 싸울 수밖에 없다. 김태인이 3월에 방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3월에 또 하나의 빅카드가 있다.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의 경기다. 정문홍 회장에 따르면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아 공개로 모집을 한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김재훈이 아기를 낳아서 돈을 좀 벌고 싶다고 3월에 시합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니까 하라고 했다. 일단 하는 거로 하고, 상대 선수는 공모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