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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한덕수 총리, 6일 오후 일정 취소


입력 2024.12.06 16:04 수정 2024.12.06 17:1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강원·전북특별자치도 성과평가 협약식' 취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 정국' 속 예정된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정부서울청사에 머무르고 있다.


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강원·전북특별자치도 성과평가 협약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오후 5시로 한 차례 연기한 뒤 아예 일정을 취소했다.


한 총리는 지난 3일 계엄 사태 이후에도 국정공백을 갖지 않기 위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해 왔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 머무르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정 역시 연기해서라도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 탄핵 정국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과정에서 하지 않는 게 옳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 공직자들에게 매 순간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계엄 사태 이후 한 총리 두 번째 메시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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