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지난 19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제10차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의와 함께 공동형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0차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의(위원장 허정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 보고와 관련된 사항을 비롯, 최적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기본구상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연천군은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산189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106억원을 투입해 개발 면적 15만5419㎡(사업면적 32만㎡)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한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는 건축면적 4598㎡ 2층 규모의 화장장(화장로 8기)과 4만기 규모의 안치시설(봉안당(1만5100기), 봉안담(4300기), 자연장지(1만2800기), 수목장림(7800기)), 주차장(250대), 유족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연천군 공동형종합장사시설은 산책로, 광장, 공원 등의 구성을 최소화하여 장사시설 이용객의 편리한 이용에 중점을 두어 조성할 예정이다.
추정 사업비가 1106억원으로 줄어 들었으나 참여 시군에 배분되는 안치시설(봉안당, 자연장장지 등) 배정 기수는 인접 지자체의 공동형 장사시설보다 많고 연천군 주민들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숙원도가 높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화장 대란, 원정 화장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화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군은 화장시설이 없는 다른 지자체 주민들의 종합장사시설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