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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마트, 알리바바 ‘맞손’ 시너지 의문에 9%대 하락


입력 2024.12.27 10:27 수정 2024.12.27 10: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전략적 파트너 확보 긍정적...효과 예측은 어려워”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 전경.ⓒ이마트

이마트가 알리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JV) 설립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주가가 9%대 하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54%(7200원) 내린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6일) 이마트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지마켓 지분을 현물 출자해 알리인터내셔날(알리바바 100% 자회사)과 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지마켓의 전략적 파트너를 찾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전략 방향성이 없었던 지마켓이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 시점에서 JV 설립을 통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시너지 전략이 구체화하면서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부 합산 가치가 현 수준 대비 2배(약 9200억원)로 인정받을 경우 22%의 업사이드(상승 여력)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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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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