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한국금융지주가 전량 취득
한국투자증권이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에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당 5000만원에 신주 6000주를 발행하면 한국금융지주가 이를 전량 취득하는 방식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26일로, 이날 납입이 완료됐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001706주로 계산된다.
조달된 자금 3000억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는 1년간 전매 제한(보호예수) 조건이 적용돼 매매나 거래가 제한된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내년 사업 준비를 위해 연례적으로 모회사가 참여하는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