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서 해돋이 관측" 을사년 새해 '낮 최고 11도'…지역별 일출 시간·해돋이 명소

ⓒ뉴시스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아침까지 1cm 미만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에는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나들이 가기 좋겠다.

아침에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낮겠으니, 해돋이 보러 갈 때는 옷차림을 도톰하게 하고 외출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이다. 푸른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이날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독도에서 가장 먼저 7시 26분에 해가 떠오르겠고 강릉은 7시 40분에 떠오르겠다. 포항 호미곶에서는 7시 32분, 부산 해운대도 7시 32분,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는 7시 36분에 해가 떠오르겠다.

해남 땅끝마을은 7시 40분 예상되고,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7시 47분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새해 일출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부산 오전 7시 32분 △대구 오전 7시 36분 △인천 오전 7시 48분 △세종 오전 7시 43분 △대전 오전 7시 42분 △광주 오전 7시 41분 △울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 등이다.

발표된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됐기 때문에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은 빨라진다.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빠르다.

기상청이 추천하는 일출 명소에는 서울 하늘공원, 용왕산 용왕정, 수락산 용굴암, 도봉산 마당바위, 남산, 개운산 근린공원 등이 있다.

부산은 다대포 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용두산 공원, 대구는 산성산, 천을산, 화원동산, 광주는 무등산, 사직공원이 일출 명소로 손꼽혔다.

대전은 계족산성, 식장산 해맞이 광장, 울산은 간절곶 해맞이공원, 대왕암공원(울기공원), 주전몽돌해수욕장, 경기도는 불암산, 아차산 고구려정, 청계산 헬기장, 행주산성, 시화호(시화방조제) 등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겠다. 인천에서는 을왕리 해수욕장, 선재도 등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관측할 수 있다.

강원도는 정동진해수욕장, 설악산, 낙산해수욕장, 낙산사, 경포해수욕장, 거진등대해맞이 공원, 하조대 등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며, 충청도는 옥천 용암사, 문의문화재단지, 진천 봉화산, 왜목마을, 성주산 일출전망대가 해돋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전라도에서는 새만금 방조제, 나주 가야산, 담양호, 땅끝마을, 여수 향일암, 정남진 전망대, 완도 일출공원, 영암 월출산 등이 일출 명소로 추천할 만하고, 경상도는 금오산(해운사), 문무대왕릉, 안동 일출암, 영덕해맞이공원, 울릉도 저동항, 포항 호미곶, 거제 몽돌개, 고성 해맞이공원(동해면), 지리산(천왕봉), 통영 이순신공원 등이 해돋이 명소다.

제주도는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산방산 등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