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경제적 부담 완화…1127명 시민 혜택 볼 듯
오산시는 올해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화장장려금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약 3억9450만원을 편성해 약 1127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1구당 최대 35만원으로, 지급 대상 중 일부는 화장시설 이용 실비의 70%가 지원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겪어온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고자 화장장려금을 마련했다”며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