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작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2년간 하락 끝 회복세...삼성 1위


입력 2025.01.16 18:34 수정 2025.01.16 18:37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애플 2위...3~5위 중국업체

5위 밖 3개 브랜드 무서운 성장세

상위 5개 브랜드 점유율 소폭 줄어

상위 5개 스마트폰 제조사 전 세계 시장 점유율 추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성장세로 돌아섰다. 거시경제와 소비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2023년에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성장세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와 A 시리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시장을 선도했다.


애플은 그 뒤를 이어 1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아이폰 16 시리즈 출시와 동시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지 못해 엇갈린 반응을 얻었으나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일부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샤오미는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특정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비보에 일부 판매량을 빼앗겼으나 그럼에도 4위를 유지했다.


비보는 인도 및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1위 브랜드로 자리 매김에 성공했다.


상위 5개 브랜드는 전년과 동일했지만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들과의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이 다소 줄어 들었다. 해당 3개 브랜드는 지난해 상위 10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업체들이다.


올해는 스마트폰 프리미엄화 현상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판매량은 4%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