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p 하락·민주당 4%p 상승
'차기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1% 선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8%, 민주당은 40%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12월 3주차 조사에서 민주당이 48%로 정점을 찍고, 국민의힘이 24%로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24%p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경쟁을 벌이다, 전주에 국민의힘이 역전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2%p차로 민주당이 재역전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5%로 나타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 뒤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5%) △홍준표 대구광역시장(4%) △오세훈 서울특별시장(3%)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1%) 순으로 이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