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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벌써 톱5 두 번 진입 “좋은 기운, 계획대로 잘 된다”


입력 2025.01.28 11:01 수정 2025.01.28 11:0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임성재. ⓒ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가 쾌조의 시즌 출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2025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참가에 앞서 올 시즌 초반에 대해 소감을 나타냈다.


임성재는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센트리’에서 3위에 오른 뒤 지난 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 차례 출전 중 TOP 5 진입만 2회다.


임성재는 “올 시즌 세 번째 대회까지 치렀고 탑5에 두 번이나 들어 생각보다 시즌 스타트가 좋다. 항상 시즌 초반부터 잘 하길 원하는데 올해 초반에 계획하는 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호성적을 거둔 요인에 대해 “‘센트리’에서는 코스에 바람이 없으면, 선수들이 거의 모두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어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반면 지난주 ‘파머스’에서는 사우스 코스가 워낙 또 길고 또 페이도 좁은 코스라 드라이버 티샷이 중요했다. 이어 롱게임이 잘 되어야 했는데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이 좋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열리는 페블비치에 대해서는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워낙 유명한 코스이고 전 세계 골퍼들이 오고 싶어 하는 코스이며 나 역시 마찬가지다. 올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좋은 기운이 있었으니 잘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시그니처 대회 출전에 대해 임성재는 “일단 다른 일반 대회보다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또한 중요해 한 타 한 타 집중하려 한다. 특히 예선이 없어 3~4라운드에서도 기회가 있으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 여부에 대해서는 “정말 어렵다. 그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게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꾸준하게 좋은 성적 내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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