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구축함' 방산업체 지정 완료…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요건 충족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방산물자인 '구축함(KDDX), 완제품'에 대한 생산능력 등 방산업체 요건을 충족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방산업체로 지정했다.

산업부는 KDDX 방산업체 지정과 관련해 '방위사업법' 제35조와 '동법 시행령' 제41조 등에 따라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했다.

신규업체 지정 타당성 검토, 합동 현장실사단 구성과 생산능력판단기준서 마련, 합동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방산업체 지정 관련 절차적 타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사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으로 합동 현장실사단을 최초로 운영했다.

관계기관 합동 현장실사단은 신청한 두 업체(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가 'KDDX', 완제품의 '생산능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했다. 방사청은 양 업체가 '보안요건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

산업부는 현장실사단의 실사결과와 방사청의 보안측정결과를 토대로 방사청과 최종 협의한 후 두 업체를 방산업체로 지정하고 방사청과 각 업체에 최종 통보하였다.

KDDX 방산업체 지정이 완료된 만큼 사업자 선정 등 KDDX 사업 추진 방식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