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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못가져…나 암살하면 전멸"


입력 2025.02.05 16:07 수정 2025.02.05 16:1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이란산 원유 차단…이란 지도자들, 협상 나서길"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이크 왈츠(가운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실장과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최대 강도로 압박하겠다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 각서를 통해 재무부에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하고 기존 제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 각서는 행정명령처럼 정부 각 부처에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강제력(행정명령은 법률과 비슷)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백액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모든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중동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억제하길 원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트렁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입장은 단순하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 안된다 것”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고 미국은 다른 나라에 대한 이란산 원유 판매를 차단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나는 이란 지도자들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며 “만일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나를 암살하려 한다면 이란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미 그런 내용의 명령을 (미군 등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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