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3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완파하고 파죽의 6연승

세트 스코어 3-0 완승, 2위 현대건설과 격차 승점 8로 벌려

6연승을 달성한 흥국생명.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승점 61(21승 5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53·17승 8패)과 격차를 승점 8로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1,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잇따라 꺾었지만 3, 4라운드에서는 패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13점), 마르타 마테이코(15점·등록명 마테이코), 아닐리스 피치(12점·등록명 피치), 정윤주(10점) 등 네 명이 두 자릿수 고른 득점을 올리며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도 8점을 올리며 중원에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 14-12 상황서 정윤주 등의 활약을 앞세워 19-1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무난히 승리한 흥국생명은 3세트 13-10 상황서 피치와 김연경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6-1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